모바일게임 장르중 신기한 장르가 하나 있다. 바로 뇌 괴롭히기, Brain Teaser. 사실 그냥 넌센스 퀴즈를 푸는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다. 문제를 하나 풀면 뭔가 머리가 똑똑한 느낌의 성취감을 주기때문에 거부감없이 플레이 된다.
이런류의 문제들은 특히나 방탈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은 맥락이 비슷할수도 있는데, 센스가 있거나 창의적으로 생각할수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잘풀거나, 혹은 비슷한 류의 문제를 많이 겪어봐서 조금씩 달라진 문제들을 쉽게 풀수있는 사람들이 도전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어떤앱은 재미있고 기발한데 어떤 앱은 간단한 수학문제나 내고있는데, 한번 게임을 해본다.
Brain Out
별점 4.3 / 1억 다운로드 / 2019년 8월 출시
플레이 해보면 제일 높은 수준(넌센스)의 문제를 낸다. 핸드폰을 뒤집기도 하고 바로 세우기도 하면서 중력센서를 이용할때도 있고, 기울기 센서를 이용할때도 있다.
브레인 티저계의 조상같지만, 2019년에 출시되었다. 위의 문제처럼 그냥 큰 캐릭터를 고르면 뭐 코끼리가 있고 그럴테지만, 위에 웃고있는 해가 답이다. 예전에 풀었떤 문제를 다시한번 꼬아서 문제를 내기도 한다.
풀고있으면 상당히 창의적인 편.
Brain Test
별점 4.6 / 5천만 다운로드 / 2019년 11월
위의 출시보다 늦지만 다만 몇개월차이로 바로 카피캣을 만들었다. 결과는 성공적, 5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위의 brain out과 같은 형식의 그림체, 그리고 거의 비슷한 퀴즈 형식을 지니고 있다.
다만 특이한점이 하나 있는데, 중간에 돌림판이 등장하는것이다. 실제 수익이 늘어났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보통의 광고는 리텐션이 줄어들고 수익이 늘어날것으로 보이지만, 리워드광고가 사실은 좀더 유저가 나아가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문제 자체가 사실은 조금더 쉬운 느낌이 든다. 오히려 쉬운문제가 다음 탄으로 성취를 이뤄내도록 하는 기분을 더 줄지도 모르겠다.
Brain Test 2
별점 4.6 / 1천만 다운로드 / 2020년 5월 출시
성공적인 전작의 다운로드수로, 뭔가 좋아보였는지 2탄을 출시했다. 일단 전작과 다른점은 꽤나 스토리가 흥미롭다는 것이다. 뱀파이어를 죽이기 위해 퀴즈를 푸는데, 이제는 어떻게 보면 스토리와 합쳐졌다는것이다. 일종의 인터렉티브 미니게임인데, 퀴즈의 요소가 아직까지는 더 크다.
각각의 스토리를 시작할수 있고, 자그마한 퀴즈를 풀어서 옴니버스식으로 되어있는데, 중간중간 광고가 튀어나오긴 하지만 여튼 할만하다.
Stump me
별점 4.0 / 1천만 다운로드 / 2019년 11월 출시
일단, 아이콘이 굉장히 시선강탈급인데, 부끄럽게 ???를 띄우고있는 분과 노랑색의 배경화면이 상당히 이질적이다.
한글화가 개적화라 사실 무슨말을 하는지 알기가 힘들기는 하다. 위의 게임들은 한국 게임은 아니지만 상당히 번역이 잘 되어있는반면, 이건 발번역이다. 그리고 전면광고 대신 탄을 넘길때마다 네이티브광고가 큼지막하게 하나씩 떠있는것을 알수있는데, 별로 누르고싶지 않아 보이긴한다.
위의 문제처럼 사실 몇문제 안나오면 아무거나 눌러봐도 사실 상관없다. 하단의 배너 광고도 별로 예쁘지 않게 나오고 있고 효율도 떨어질것으로 보이긴한다.
지금까지 소개한 뇌뽀개기 게임이 1티어였다면, 이 게임은 비교적 빠르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티어라고 볼수있다. 그 결과는 다운로드수의 차이로 나타나며, 리텐션에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인앱결제 모델은 거의 찾아볼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