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일본쪽에서 나온 게임들은 너무나도 기가막히고 코가막힌 컨셉으로 게임을 출시한다. 소녀가 참치를 타고 얼마나 날아가는가? 소녀가 식당에 쌓이는 두부를 얼마나 점프해서.. 아 설명하기도 너무 힘드니 일단 한번 해보도록 한다.
Flying Maguro (날으는 참치)
별점 4.3 / 10만 다운로드 / 중독성 85 / 2019년 11월
이것이 날으는 참치인지 나는 참치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날으는 저팔계가 라는 단어가 있으므로 그렇게 표기한다. 정말 신기하게도 딱보면 일본감성이 들어가있다. 참치와 여고생.. ㅡ.ㅡ 아이디어가 참신하다고 해야하나. 참치를 타는 여고생의 표정도 차분한것이 뭔가 웃기다.
기본적으로는 낚시배에 타고있다가 튀어오르는 참치를 갑자기 타서 하늘을 나는 기가막힌 점프를 해서 최대한 멀리 나가야한다. 생각보다 쉽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아서 할만하다.
두근두근 말왕자님
별점 4.6 / 1만 다운로드 / 중독성 하 / 2016년 11월 출시
위의 참치와 같은 게임을 만든 회사인데, 이건 참신을 넘어서 미래의 게임이다.. 개발자가 또라이가 아니라면 만들수가 없는데, 뭔가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게임하고는 달라서 박수를 칠까 말까 고민이 된다. 다운로드수는 높지 않은데 – 바이럴로 다운로드하는사람은 있어도 지속적으로 플레이하기에는 조금 지루하다. 장르는 연애시뮬레이션이라 당근을 많이 먹이면 기가막힌 스토리가 진행된다.
게임을 하다보면 농장이 파산하여 새로운 마주를 찾게 되는데 갑자기 말이 난데없이 달려와서 저러고 있다. 벽치기가 일본에서 건너온건지 이 게임을 통해 깨달았다..
여튼 출시일이 엄청 오래되었으나, 이 개발사도 뭔가를 깨닫고 참치게임을 만들었으니 나름 얻은게 있을거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말 취향이 아니라는것..
Tofu Girl (두부 소녀)
별점 4.2 / 500만 다운로드 / 중독성 80 / 2020년 1월 출시
자세히 보니 참치게임과 제작사가 다르다. 그런데 사실 여고생(?) 캐릭터는 확실히 참치 게임에서 배낀것이 자명하다. 그리고, 퍼블리셔의 국적도 중국으로 보인다. 리본의 위치까지 같은데 본인들 시장은 열지않고 베껴가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 싶다. 중국인들은 참치보다는 마파두부같은걸 많이 먹으니 중국스러운 소재와 게임장르를 트윅한 게임으로 보인다